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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학/모성간호학

신생아의 생리적 적응6(신장계)

by 띠오닝 2024. 1. 9.

만삭아에서 신장은 후 복벽의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방광은 앞 복벽 가까이에 자리 잡고 있으며 복부 내 장기이면서 골반 장기라고 볼 수 있다. 신생아에서 복부에 만져지는 장기의 대부분이 신장이라고 할 수 있다. 출생 시 만삭아의 방광 내에는 대략 40mL, 정도의 소변이 들어 있다. 종종 출생 시에 배뇨하게 된다. 신생아의 98%는 생후 30시간 이내에 배뇨하게 된다. 만 약 신생아가 첫 48시간 이내에 배뇨하지 않으면 신장부 전의 가능성을 의심할 수도 있다. 배뇨 횟수는 생후 첫째 날과 둘째 날에 하루 2~6회 정도이며 그 이후로는 하루 5~25회 정도이다. 생후 4일 이후 신생아 대부분에서 하루 6~8회의 옅은 색깔의 소변은 수분 섭취가 적절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신생아는 하루 15~60mL/kg 정도의 소변을 본다.
신생아들은 소변을 농축하는 능력에 한계가 있어 요비중은 1.001~1.020 정도를 보이며, 3개월이 지나면 소변을 농축하는 기능이 정상화된다. 첫 소변을 본 뒤에 신생아의 소변은 점액 성분 때문에 탁해 보이며 요비중도 높다. 이 수치는 충분한 수분 섭취가 이루어지면 점차 감소한다. 초기 신생아기 동안 대개 짚 색깔의 냄새 없는 소변 양상을 보인다. 가끔 정상적으로 첫 며칠 동안 요산의 배설 때문에 기저귀가 분홍빛으로 물드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생후 일주일이 지난 후에 이런 양상의 소변은 수분 섭취가 불충분하게 이루어졌거나 탈 수가 나타난 징후일 수 있다.

수분과 전해질 균형

만삭아에서 몸무게의 75%는 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신생아 체중의 대략 40%는 세포외액으로 이루어져 있다. 출생 이후 며칠간 배뇨와 더불어 세포외액의 갑작스러운 감소가 일어난다.
생후 첫 2일 동안 만삭아의 일일 수분 요구량은 40~ 60ml/kg이며 3~7일 째는 100~150ml/kg, 8~30일까지는 120~180ml/kg이다(Dell & Davis, 2006).
신생아의 사구체 여과율(GFR)은 대략 성인의 30~ 50%이다. 이에 따라 혈액으로부터 질소나 다른 노폐물을 제거하는 능력이 감소할 수 있다. 사구체 여과율은 신장 혈관의 저항력 감소, 신장 혈류의 증가 그리고 여과압의 증가와 같은 산후생리적 변화의 결과로써 생후 첫 한 달 동안 빠르게 증가한다.
나트륨 재흡수율은 ATIPase 활동의 저하로 인해 감소할 수 있다. 나트륨을 배설하는 능력의 감소는 저장성 소변을 배설하는 결과를 초래하는데, 이는 나트륨, 인, 염소 그리고 유기산의 농도를 높이며 중탄산 이온의 농도를 낮춘다. 신생아는 성인보다 당에 대한 신장 역치가 높다.
중탄산염 농도와 완충력이 감소하는 것은 산증이나 전해질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

신장계 문제의 위험 증상

신장계는 많은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소변 흐름의 이상에서부터 육안적인 기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생리적 이상들로 인하여 비정상적인 기능을 할 수 있다. 요도 하열과 같은 육안적인 기형은 출생 시 쉽게 발견할 수 있다. 그러나 다낭성 신장이나 증대된 신장은 복부 촉진을 통해 발견할 수 있다. 또한 어떤 신장 기형은 임신 동안에 하는 초음파 검사를 통해 발견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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