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 특성
신생아는 정상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생리적인 것뿐만 아니라 행동적인 과업 또한 달성해야 한다. 신생아의 행동 특성은 사회적 능력의 기초를 형성한다. 신생아는 활동 수준, 수유 양상, 수면 형태, 반응성 등에서 서로 차이를 보인다. 신생아에 대한 부모의 반응이 이러한 차이를 결정하기도 한다. 따라서 부모에게 자신의 아기에 대한 독특한 특성을 알려주는 것은 아이에 대해 더 긍정적인 인식을 갖도록 하고, 부모와 아이의 상호작용을 증진하는 데 도움을 준다.
신체적 특성만 아니라 행동적 반응도 이행기 동안 변화한다. Brazelton의 신생아 행동 사정 척도(BNBAS) 는 신생아의 행동을 체계적으로 평가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Brazelton, 1999; Brazelton & Nugent, 1996).
BNBAS는 범주에 따라 분류된 28가지 측면에 대한 신생아 반응을 평가하는 상 호적용 검사 방법이다. 이것은 일반적으로 연구나 진단적 도구로 사용되며, 특수한 훈련이 필요하다.
더 나아가 신경학적 • 행동적 반응을 사정하기 위한 초기 평가나 지속적인 평가도구로 사용된다. 이 척도는 초기 부모와 신생아의 관계를 평가하고 또한 부모에게 그들의 아기를 개별적으로 파악하는 데 도움을 주어 아기에 대한 애착을 더 강하게 발달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수면-각성상태
신생아의 의식 상태가 다양한 단계로 변화되는 과정을 일컬어 수면-각성상태(sleep-wake states)라고 한다. 신생아에게는 두 가지의 수면 상태(깊은 수면과 얕은 수면)와 네 가지 각성상태(졸림, 기민한 상태, 활동적 상태, 우는 상태)가 있다(Blackburn, 2007). 각각의 상태에는 특징적인 양상이 있으며 그 상태와 관련된 행위들이 있다. 가장 최적의 각성상태는 기민 상태(quiet alert state)이다. 이 상태 동안 아이는 웃고 소리를 내며, 말과 관련된 움직임을 보이고, 부도의 얼굴을 바라보며, 그들과 이야기하는 사람들에게 반응을 보인다. 영아는 감각적으로 다가오는 사물을 자극들을 조절하고 수면-각성 상태를 조절함으로써 내외적 환경 요소들에 반응하는데, 각 상태에서 다른 상태로 변화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이끌어가는 능력을 일컬어 상태 변조(state modulation)라고 한다. 영아가 수면-각성 상태의 조절 능력을 갖추는 것은 신경 행동적 발달을 위해 필수적이다. 출생이 가까워져 오면서 태아는 자신의 수 면-각성 주기 패턴에 영향을 주는 내외적 요인들에 더욱 잘 대처할 수 있게 된다.
영아는 최적의 각성상태를 유지하기 위하여 의도적인 행동을 한다.
(1) 물리적 거리를 둠으로써 철회(with-drawing)를 표시하는 것
(2) 손과 발을 이용하여 미는 행동으로 거부를 나타내는 것
(3) 고개를 돌려 눈 접촉을 피하거나 수면을 함으로써 감각들을 제한시키는 것
(4) 투정을 부리거나 우는 것과 같은 표시적 행위를 사용하는 것과 같은 행동
들은 영아가 그들 자신을 조용한 상태로 만들거나 이전 상태로 회복하여 다시 상호작용 할 준비를 하게 한다.
생후 첫 6주 동안은 전체 수면에서 얕은 수면(active REM)이 차지하는 비율이 점차 감소하고, 깊은 수면(quiet sleep)의 비율은 점차 증가한다. 또한 깨어있는 시간도 점차 늘어나는데, 첫 몇 주 동안은 배고픔에 의해서만 자다 깨는 반응을 보이지만, 곧 사회적 요구가 생겨나게 시작하면서도 자다 깨어난다. 신생아는 대략 하루 17시간 정도 잠을 자며, 깨어 있는 시간의 점 차 길어진다. 4주경 몇몇 신생아는 수유 후 다음 수유까지 깨어 있기도 하다.
신생아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요인들
재태기간
신생아의 재태기간과 중추신경계의 성숙 정도는 신생아 행동에 영향을 준다. 미성숙한 중추신경계를 가진 신생아는 발을 쿡쿡 찌르는 자극에 신체 전체가 반응하지만, 성숙한 신생아는 발만 피하는 행위를 보인다. 중추신경계의 미성숙은 반사작용의 발달과 수면-각성 주기에 영향을 주며 각 상태에서 다른 상태로 자연스럽게 조절하거나 조정하는 능력에도 또한 영향을 준다. 미숙아는 기민 상태가 아주 짧을 뿐만 아니라 과도한 자극을 받기 전까지는 이 상태를 지속하기도 어렵다. 미숙아나 질병이 있는 신생아는 건강한 신생아보다 피로나 스트레스를 더 빨리 느낀다.
시간
출생 후 시간이 지나면서 신생아는 행동을 조직화하려는 시도에 변화가 생긴다. 수유 이후 지난 시간이 나 하루 중 언제 수유를 했는지에 따라 역시 신생아의 반응에 영향을 미친다.
자극
환경적인 자극은 신생아의 행동 반응에 영향을 미친다. 신생아는 살아있는 자극에 반응하기도 하고 가만히 있는 것에도 반응한다. 신생아 집중치료실에서 간호사들은 신생아가 시끄러운 소리나 밝은 빛, 모니터 알람, 그리고 긴장감 있는 환경 등에 반응하는지를 관찰한다.
만약 엄마가 아기에게 젖을 물리는 동안 긴장해 있거나 불편함을 느낀다면 그 아기는 엄마의 긴장 상태를 감지 하여 수유 시 어려움을 느끼게 된다.
투약
분만 중 모체에 투여된 진통제와 마취제 같은 약물이 신생아의 신경학적 상태나 행동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는 명확한 증거는 없다. 몇몇 연구가들은 모체에 투약된 이러한 약물이 신생아의 우는 행동을 악화시키며, 체온을 상승시키며, 수유 시 어려움을 겪게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그 외 연구가들은 그러한 약물들이 신생아의 행동에 미치는 영향은 무시할 만한 정도라고 보고 있다. 경막 외 마취를 한 산모의 모유 수유 행동과의 관련성에 대해 연구한 한 연 구가는 그 원인과 결과의 연관성을 증명해 내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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