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 행동
출생할 때부터 신생아는 사회적 상호작용을 위한 감 각자가 능력을 갖추고 있다. 신생아는 첫 대화 시 행동적 반응을 효과적으로 사용한다. 이러한 반응들은 '아이의 외모(얼굴에서 이마나 눈이 차지하는 비율이 안면 하부가 차지하는 비율보다 높다)'와 연결될 수 있는데, 크기가 작고 무력해 보이는 아이의 모습은 그들을 안아주고 보호해 주고 상호작용하고 싶은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시각
출생 시 눈은 구조적으로 불완전한 상태로 눈 주위 근육 또한 성숙하지 않은 상태이다. 시각의 순응 과정은 첫 3개월 동안 계속된다.
동공은 빛에 반응하며 작은 자극에도 눈을 깜박거리는 반사(blink reflex)나 망막 반사를 보인다. 신생아는 50cm 정도 거리에 있는 사물까지 볼 수 있다. 가장 선명하게 보이는 위치는 17~20cm 떨어진 곳이며 이는 모유 수유를 하거나 껴안기로 할 때 엄마의 얼굴과 아기와의 간격 정도이기도 하다.
영아는 빛에 예민한 반응을 보여 밝은 빛이 비치면 얼굴을 찌푸리며 낮은 조명 쪽으로 얼굴을 돌리게 된다. 만약 방이 어둡다면 눈은 커지고 뭔가를 보려고 할 것이다. 생후 5일 전까지 신생아들은 흑백 패턴에 더 관심을 가지지만 생후 2개월 정도 되면 색에 대한 감지 능력이 생기게 된다.
움직임에 대한 시각 반응은 다른 반응들애 비해 현저하게 나타난다. 신생 애에게 밝은 빛을 비추었을 때, 심지어 태어난 지 15분밖에 되지 않은 신생아들도 그 빛을 따라 눈만 움직이거나 머리를 같이 움직이기도 한다. 사람의 눈도 밝게 빛나는 물체이기 때문에 부모의 눈이 움직이는 대로 신생하여도 따라 움직인다. 이러한 아기의 반응에 대해 어떤 부모들은 신나서 얘기하기도 한다. 부모-자식과의 애착 관계가 형성되기 위하여 눈과 눈을 맞대는 아이 접촉이 굉장히 중요하다. 시각장애인 부모나, 시각장애인 아기는 이러한 애착 관계를 형성하지 못하기 때문에 부모-자녀 애착 관계를 증진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신생아의 시력은 발달은 놀랄만한 정도이다. 생후 2주가 된 아이는 3mm 간격의 줄무늬 패턴을 구별해낼 수 있으며, 6개월이 되면 성인의 시력 수준 정도로 향상된다. 아이들은 아무리 밝은 색의 민무늬 사물을 보여주더라도 패턴이 있는 것을 더 선호한다. 단순한 패턴보다도 복잡한 패턴을 더 선호하며 생후 2개월까지는 계속 변화하는 패턴을 더 선호한다. 첫 몇 주 동안 신생아들은 풍부한 외부 자극에 대해 활발히 반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청각
양수가 귀에서 배출되자마자 신생아의 청력은 성인과 유사하다. 신생아는 90dB 정도의 큰 소리에 경악 반사(모로반사)를 일으킨다. 신생아는 심장박동이나 자장가와 같은 낮고 작은 소리에 움직임을 줄이거나 울음을 멈추는 반응을 보인다. 고주파 음에는 각성상태를 보이게 된다.
신생아는 엄마의 목소리에 재빨리 반응한다. 여러 연구를 통해 신생아가 그들에게 최초로 간호를 제공해 주는 대상자(엄마)를 인식하고 상호작용할 준비를 하기 위해 자궁 내에 있는 동안 들은 엄마의 목소리나 리듬을 구별해낸다고 밝혀졌다.
신생아는 엄마의 규칙적인 심박동 수에 익숙해 있다.
따라서 그들의 요람에 엄마의 심장박동 소리와 같은 소리가 나는 규칙적인 심장박동 모형을 두면 편안해하면서 칭얼거리지 않고 울음을 멈추게 된다.
내이와 중이는 출생 시 다소 커졌지만 작다. 외이도의 유양돌기나 연골 부분은 아직 덜 발달할 수 있다. 따라서 고막과 안면신경은 표면에 아주 가까이 분포되어 있고 쉽게 손상될 수 있다. 청각 소실은 출생 시 흔하다. 신생아 1,000명 중 1명은 말이나 언어 발달에 영향을 충분히 줄 수 있을 만큼의 청각 소실을 가지고 태어난다. 이들 중 절반 정도는 유전적인 소실이며 나머지 절반은 후천적 소실이다. 후천적인 청각 소실의 원인은 대개 태반을 통한 모체에서 태아로의 감염이다(Arnold & Sprecher, 2006). 신생아들은 퇴원하기 전 신생아 청력 선별검사를 받는다.
후각
신생아는 후각이 잘 발달해 있으며, 구별된 냄새를 감지하고 식별할 수 있다. 28주 초기의 미숙아도 냄새에 반응할 수 있다. 신생아는 알코올이나 신 냄새 같은 강 한 냄새에 얼굴을 돌리고 달콤한 냄새에 관심을 가지는 반응을 나타낸다. 생후 5일경 신생아는 어머니의 냄새를 알아낼 수 있으며(Brazelton, 1999), 모유 수유를 하는 영아는 모유 냄새를 맡고 어머니의 모유와 다른 여성의 모유를 구별할 수 있다(Lawrence & Lawrence,2005).
미각
신생아는 맛을 구별해낼 수 있고, 여러 가지 다른 형태의 용액에 대해 서로 다른 표정을 짓는다. 무맛의 용액에는 반응이 없고, 단맛을 내는 용액에는 빨려 는 반응을 보이며, 신맛이 나는 용액에는 입술을 오므리고, 쓴맛이 나는 용액에는 얼굴을 찌푸린다.
특히 초기 영아는 빠른 성장을 위한 영양 요구량에 대처하고 빠는 것을 통한 긴장 완화를 위해 모든 것이 입을 통해 이루어진다. 구강 주위 감각, 근육 활동, 미각 등의 조기 발달은 자궁 외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한 준 비인 듯하다.
촉각
영아는 신체의 모든 부위 촉각에 반응한다. 손• 발바닥, 얼굴 특히 입 주위는 가장 민감한 부분이다. 아기를 자극함으로써 반사가 유발될 수 있다. 접촉에 대한 신생아의 반응은 감각계가 촉각에 반응할 준비가 되었음을 의미한다. 접촉과 움직임은 정상적인 성장과 발달에 필수적이다. 그러나 영아는 제각기 독특한 존재이며 접촉에 대한 신생아의 반응도 다양하다. 출생 시 외상이나 스트레스, 모체에 투여된 약물 등에 의해 통증 자극이나 접촉에 대한 신생아의 민감성은 감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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