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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학/모성간호학

신생아의 생리적 적응11(생식기계,근골격계)

by 띠오닝 2024. 1. 10.

생식기계

 

여아
출생 시 난소에는 수천 개의 원시 생식세포가 들어 있다. 이것은 잠재적으로 난자의 구성 성분이 완전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출생 후 난원세포는 더 이상 형성되지 않는다. 출생 시부터 성적 성숙기까지 난자의 수는 대략 90%까지 감소한다.
임신 중 증가한 에스트로젠이 출생 직후 갑자기 감소 되기 때문에 점액성 질 분비물과 약간의 붉은 점적출혈 현상이 신생아에게 일어날 수 있다. 대음순과 소음순 등 외부 생식기는 대개 색소침착의 증가와 함께 부어 있는 상태를 보인다. 만삭아는 대음순과 소음순이 질 전정을 덮고 있으나, 미숙아에서 음핵은 현저하게 돌출되어 있고, 대음순은 넓게 분리되어 있다. 질이나 질입구주름은 쉽게 볼 수 있고 임 상적인 의의는 없다. 태아 기름이 음순 사이에 있을 수도 있으나 목욕 시 억지로 제거하지 말아야 한다.
여아가 만약 둔위로 출생하게 되면 음순에 부종이 보이면서 멍이 들 수 있다. 부종과 타박상은 며칠 내로 사라지며 치료는 불필요하다.

남아
신생아의 포피는 대개 귀두를 완전히 덮고 있다. 요도 입구도 완전하게 포피로 덮여 있으나 3~4세쯤 되면 없어질 수 있다. 요도하열인 경우 요도의 구멍이 비정상적인 위치에 있다. 귀두에 인접하여 있거나 음경 골간이나 회음부에 자리 잡고 있을 수도 있다. 포피 진주 (cpithelial pearls)라는 작고 하얗고 단단한 물혹이 포피의 끝에 보일 수도 있다. 재태기간 28주에서 36주경 고환은 서혜부에서 만져지고, 음낭에 약간 주름이 생긴다. 36~40주경에는 고환이 음낭의 상부에서 만져지며 음낭 전면에 주름이 나타난다. 40주 이후 고환은 음낭에서 만져지고 음낭 전체가 주름으로 덮이게 된다. 
음낭은 대개 나머지 피부보다 색깔이 짙다. 멍이 들어 있는 듯한 음낭은 고환의 염전을 암시하며 즉각 조처해야 한다. 남아가 만약 둔위로 출생하게 되면 음낭에 부종이 보이면서 멍이 들 수도 있다. 부종과 변색은 며칠 내로 가라앉는다.

유방조직 부종
만삭아의 남아와 여아 모두에게서 관찰될 수 있는 유방조직 부종은 모체의 임신 중 에스트로젠 과다에 의해 일어날 수 있다. 어떤 신생아에게선 젖과 같은 옅은 분비물(마유)이 보일 수도 있다. 이러한 현상은 임상적인 중요성을 갖지 않고 신생아의 신체에서 모체 호르몬이 없어지면서 며칠 내에 사라진다.
유두는 가슴에 대칭적으로 놓여 있으며, 유방조직과 젖꽃판의 크기는 재태기간에 따라 증가한다. 재태기간 34주경에 젖꽃판이 약간 증대되어 보이며, 36주경에는 1~ 2mm의 가슴 멍울이 만져지며, 42주경에는 12mm 크기로 증가한다.

생식 기계 문제의 위험 증상 영아가 명확하지 않은 생식기를 가졌는지, 다른 기형이 있는지 잘 살펴야 한다. 정상적으로 여아의 요도 입구는 음핵 뒤에 위치한다. 이런 상태가 아닌 경우 음핵은 부신 증식증과 같은 잘못된 상황에 나타날 수 있는 작은 음경임을 암시할 수 있다. 여아의 대부분은 질입구주름을 가지고 태어난다. 만약 없는 경우 질 무형성증을 의미할 수 있다. 질을 통해 나오는 대변 성 분비물은 직장-질 누공을 의미한다. 
요도하열, 잠복 고환 등과 같은 남성 생식기의 비정상도 알려야 한다. 요도하열에서는 포피가 복구하는 데 쓰이기 때문에 포경수술은 금기이다.
서혜부 탈장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것은 아이가 울 때 확실하게 볼 수 있다.

골격계
영아의 골격계는 출생 당시에는 골화된 뼈보다 연골이 더 많이 분포 한다. 수미의 발달로 인해 신생아의 신체 비율은 다소 불균형 상태를 보인다.
만삭 시 마리는 신체의 4분의 1을 차지한다. 팔은 다리보다 약간 길고, 다리 길이는 신장의 3분의 1이지만 전체 체중의 15%밖에는 차지하지 않는다. 
얼굴은 상대적으로 머리뼈보다는 작고 머리뼈는 크고 무겁게 보인다. 머리뼈 크기와 형태는 주형(molding)에 의해 변형될 수도 있다. 출생 후 신생아의 두상이 부어있는 것을 흔하게 발견할 수 있고, 산류나 두혈종도 흔히 발견할 수 있으며, 이는 특별한 치료를 요한 지 않고도 저절로 회복된다. 두 피하혈종이 발견되었다는 것은 심각한 상태이다. 

산류(caput succedaneum)는 일반적으로 두피의 부어있는 부분에서 쉽게 발견되며,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부위는 후두이다. 느린 정맥 귀환은 두피 내 조직액의 증가를 일으켜 부종을 발생시킨다. 이러한 출생 시 나타난 부종은 머리뼈의 봉합선을 완전히 덮는 형태로 발생하며, 생후 3~4일경에 자연적으로 사라진다. 출생 시 흡인분만을 보조적으로 사용한 신생아는 대개 흡인을 적용한 부 위에 산류가 발생한다. 또한 산류가 발견되는 부위에는 멍도 종종 발견된다.
두혈종(cephalhematoma)은 머리뼈와 골막 사이에 혈액이 축적되어 발생하며, 머리뼈의 봉합선을 가로지르지 않는다. 종종 두혈종은 산류와 동시에 발생한다.
자연분만 과정에서 모체의 골반과 맞닿는 부위의 압력으로 인해 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 회전 및 견인 겸자분만 등도 역시 출혈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 혈종 부위는 부드럽고, 파동이 있고, 팽만감이 있으나, 신생아가 울 때 촉지되지도 팽창되지도 않는다. 두혈종은 출생 후 몇 시간 후나 그다음 날에 나타나는데 산류가 흡수될 때까지는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또한 두혈종은 출혈이 멈추는 시기인 출생 후 이틀이나 삼 일째에 가장 크게 보이며 3~6주 후 점차 사라진다. 피부에 상처가 생기면 감염될 수도 있기 때문에 흡인하지 않는다. 혈종이 흡수되면서 적혈구 용혈 현상이 일어나 황달을 유발할 수도 있다. 
신생아의 척추뼈는 두 개의 만곡 부위를 보이는데 흉부와 천골에서 볼 수 있다. 두 부분 모두 전방으로 만곡되어 있다. 영아가 머리를 가누게 되는 시기인 3개월경 경추 부위에 두 번째 만곡 부위가 나타난다. 신생아의 척추는 곧으며 쉽게 꺾인다. 이에 복위 자세를 취할 때 머리를 들어 좌우로 움직일 수 있다. 척추는 곧고 편평한데, 움푹 들어간 곳에 털이 자라는 모 소낭이 발견되면 그곳에 공동이 함께 생기지는 않았는지 관찰해야 한다. 이는 이분척추와 관련된 증상일 수 있기 때문이다.
영아의 사지는 대칭적이며 양쪽의 길이가 같아야 한다. 손가락과 발가락은 한쪽에 다섯 개씩으로 각각에 손톱 및 발톱이 있어야 한다. 가끔 손과 발에 핍지증 (oligodactyly)이나 다지증(polydactyly)이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손가락이나 발가락이 융합된 형태인 합지증(syndactyly)도 볼 수 있다.
영아가 선천성 고관절 탈구(developmental dysplasia of the hip)인지를 잘 검진해야 한다. 출생 당시 골반은 대개 탈구되어있지 않으나, 탈구될 가능성이 높은 상태에 있다. 선천성 고관절 탈구는 둔위로 태어난 여아나 가족력이 있는 영아들에게 흔히 발생한다. 고관절 탈구 시, 대퇴골 머리는 관골구의 더 위쪽과 측면으로 자리 잡고 있게 된다. 불완전 탈구 상태나 느슨한 인대의 상태는 대퇴골 머리가 관골구 안에 정상적으로 들어가 있으나, 관골구의 모서리 끝으로 조정될 수도 있다. 불안정 골반은 대부분 생후 한 달 이내에 정상적으로 돌아온다.

골격계 문제의 위험 증상
골격 기형은 선천적으로나 후천적으로나 약물로 인하거나, 분만 중 또는 출생 후 여러 가지 요인들로 인해 나타날 수 있다. 선천성 고관절 탈구, 다지증 및 다른 기형들이 발생하면 반드시 기록하고 보고해야 한다.
쇄골 골절은 거대아로 태어나거나 난산을 겪은 영아들에게 종종 발견된다. 상지의 움직임이 좌우 대칭적이지 않거나 쇄골 부위에 비빔 소리가 느껴지면 골절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발은 비정상적인 위치로 보일 수 있다. 이것은 자궁 내에서 태아의 위치와 관련해 나타날 수도 있고 선천성 기형일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내반족은 발바닥이 안쪽으로 돌아가 고정된 발바닥 굴곡 형태로 주의가 필요한 선천적 장애이다. 만약 발바닥이 안쪽으로 꺾인 상태로 태어났는데 발바닥을 정상 위치로 돌리는 것이 가능하다면, 이것은 자궁 내에서 태아의 위치와 관련해 나타난 것으로 서서히 회복되어 정상적 위치로 돌아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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