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공명영상
자기공명영상(magnetic resonance imaging; MRI)은 비침습적 진단 과정이다. 심장이나 큰 혈관들의 영상이 자기장, 전자파, 수소 밀도를 나타내는 원자핵의 상호작용을 통해서 만들어진다. 간단히 말하면 전자파는 신체조직을 반사하는 검사이다. 각 조직은 각자 고유의 밀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컴퓨터 영상이 여러 가지 조직의 차이를 명확히 나타낸다. 자기공명영상 검사를 통해 심장벽의 두께, 심장 방실이 확장, 판막과 심실 기능, 대혈관에서 혈류의 움직임 등을 진단할 수 있다. MRI 검사는 강한 자기장 하에서 시행되므로 검사 전에 환자로부터 시계, 보석, 금속성 잠금장치가 있는 옷, 머리핀 등을 포함하여 모든 금속성 물건을 제거한다. 인공 심박동기 또는 세동제거기를 장치하고 있는 환자는 자기장이 오작동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자기공명영상 검사를 절대 시행해서는 안 된다. 검사는 15~60분 정도 소요되며, 환자는 속이 깊은 둥근 통에 들어가서 검사를 받는다. 소수의 환자는 폐쇄공포를 경험할 수 있으므로 미리 설명을 잘하여 환자를 안정시킨다.
전자파 단층촬영 스캔
전자파 단층촬영(electronic beam computed tomography; EBCT)은 심 순환계 진단을 위해서 가치 있는 도구이다. 동맥 경화 반의 한 형태인 석회화 여부와 이를 정량화하는 데 이용된다. 64-slice CT가 관상동맥 칼슘(Coronary Artery Calcium; CAC) 범위를 결정하기 위해서 사용되고, 관상동맥 석회화의 정도를 측정한다. 이 검사는 앞으로의 진행 부위와 심각성을 예측할 수는 없다. 칼슘 수치에 대한 미국심장협회(AHA) 임상 전문가들의 합의에 의하면, 400보다 더 큰 CAC 범위는 집중적이고 예방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혈 역학 검사
혈 역학 감시장치(Hemodynamic monitoring)는 중환자 간호영역에서 중증 환자를 위해 사용되는 비침습적인 장치로서 혈관 용적, 혈액량, 펌프 효율성, 조직 관류에 대한 정량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이용하여 심장과 대혈관의 압력을 직접적으로 측정하고, 혈압, 심장 기능과 혈액량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다. 비록 내과와 외과의 간호사들은 일반병원에서 이러한 체제를 관리하지는 않지만, 환자 사정과 연관된 중요한 혈 역학적 압력에 대한 해석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이해해야 한다.
혈 역학적 감시장치의 합병증은 흔하지 않지만 일단 생기면 위험도가 높다. 그러므로 사전 동의서가 요구된다. 사전 동의서를 받은 후 간호사는 압력 감시장치를 준비한다. 이 시스템은 주입 장치가 달린 카테터, 변환기, 감시장치로 구성된다. 카테터는 심장이나 대혈관으로부터 전달되는 압력파를 받아들이며, 변환기는 압력파의 기계적 에너지를 전기적 에너지로 전환하면 이 신호가 모니터에 파형이나 숫자 형태로 나타나게 된다. 혈액의 역류를 방지하고 카테터가 막히지 않도록 생리식염수를 3~4ml/hr로 천천히 지속해서 주입하여 카테터의 개방성을 유지한다.
병원의 방침과 제조회사의 설명서에 따라 변환기의 균형을 맞추고 눈금을 보정하여 준비한다. 마지막으로 정맥 정체 축(phlebostatic axis)을 확인한 후 변환기를 정맥정체 축 높이에 맞춘다. 감시장치 체계가 준비되면 의사가 큰 정맥, 보통 내경정맥 또는 쇄골하정맥을 통하여 경피적으로 풍선이 달린 카테터를 삽입하고, 우심방까지 밀어 넣는다. 카테터의 끝이 우심방에 도달하였을 때 풍선을 팽창시킨다. 카테터는 혈류를 따라 삼첨판막을 통과하여 우심실로 들어가고, 폐동맥판막을 지나 폐동맥 분지에 도달한다. 카테터 끝이 폐동맥에 도착한 후에 풍선의 공기를 뺀다. 폐동맥 도관이 심장과 폐동맥으로 진행함에 따라서 선단이 위치한 심장혈관의 특징적인 파형이 모니터에 나타난다. 최종적인 카테터의 위치는 단순 흉부 촬영검사를 하여 정확히 확인한다.
폐동맥 카테터는 우심방과 간접적 좌심방압 또는 폐동맥 폐쇄 압력(pulmonary artery occlusive pressure; PAOP)으로 알려진 폐동맥 쐐기 입(PAWP)을 측정할 수 있는 용적을 가진 여러 개의 주입구(multi-lumen)가 있는 카테터이다. 심박출량뿐만 아니라 심장지수와 전신 그리고 폐혈관 저항을 측정한다.
우심방의 압력은 우심방 내에 삽입한 도관의 압력 감지기로 측정한다. 정상 우심방의 압력은 1~8mmHg이다. 높은 우심방의 압력은 우심부전을, 낮은 우심방의 압력은 대개 저혈량 상태를 나타낸다.
폐동맥압(PAP)의 정상 범위는 수축기압이 15~26mmHg, 이완기압은 5~15mmHg로 모니터에서 연속적으로 관찰할 수 있다. 폐동맥에서 카테터 끈의 풍선을 부풀리면 카테터가 폐동맥 분지의 내강을 막아서 폐동맥 쐐기 압력을 나타내는데, 이는 좌심방으로부터 전해지는 압력으로 좌심실 이완기 말 압력을 반영한다. 좌심실 기능과 심박동 수가 정상이고 승모판막 질환이 없는 환자에서 PAWP는 좌심방 압력과 좌심실 이관 기말 압력과 거의 같다. 폐동맥 쐐기 압력은 평균압력이며 정상범위는 4~12mmHg이다.
상승한 PAWP은 좌심실부전, 과 혈량(hypervolemia) 승모판 역류, 심장 내 단락 등에서 나타난다. 낮은 폐동맥 쐐기 압력은 저혈량(hypovolemia)과 후부 하 감소에서 나타난다. 절대적인 검사 결과의 수준보다는 개인적 검사 결과의 증감이 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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